[시황] 오후 차익매물로 약세, JHISPI는 500선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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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포인트 하락한 938.76으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 오른 214.00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투신권 환매 규모가 예상대로 크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여 장중 한때 960선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차익실현 매물과 선물 약세에 의한 프로그램매도가 일어나 하락세로 반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5천원).한전(-1천1백50원)등은 하락세였으나 SK텔레콤(+14만5천원)과 데이콤(+2만4천원) 등 주요 통신업체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의 대표적 우량주 지수인 블루칩30도 전날보다 0.40포인트 하락한 251.02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개장 초부터 인터넷.정보통신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을 형성하며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 장중 한때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막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주요 첨단기술주 중에서는 한글과 컴퓨터(+1천7백50원).골드뱅크(+1천8백50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종목의 인터넷.정보통신 종목 관련 지수인 JHISPI(지스피)30은 전날보다 32.07포인트나 폭등한 491.08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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