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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메타폴리스몰 공실률 0%”…성공 비결은?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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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기자] 대형 쇼핑몰과 상가들이 높은 공실률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모든 점포가 입점한 쇼핑몰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몰이 그 주인공.

메타폴리스㈜에 따르면 메타폴리스몰은 지난해 12월 23일 오픈한 이후 한달 새 방문객이 250만명에 달했다. 주말에는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경기 남부권 일대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모든 점포가 입점을 완료해 공실률이 0%다. 대형 쇼핑몰이 공실에 허덕이는 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비결은 점포 분양 방식에 있었다. 메타폴리스 김재윤 상무는 “쇼핑몰 점포를 100% 임대분양 방식으로 공급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임대분양 확산될 듯

임대분양은 소유권은 개발업체가 그대로 갖고 가면서 임차인을 직접 구하는 방식이다. 서울 영등포의 타임스퀘어와 왕십리민자역사의 비트플렉스 등이 이 방법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김 상무는 “임대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면 우량 임차인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영업이 가능하고, 임차인을 골고루 선정할 수 있다”며 “결국 점포를 다양화해 자연스레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폴리스몰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4만6000여 ㎡의 종합쇼핑몰로 홈플러스·엔터식스·CGV멀티플렉스 영화관·뽀로로파크·아이스링크·휘트니스클럽 등과 유명 패션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다.

▲ 메타폴리스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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