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50대 한인 남성 보드위에 참변

미주중앙

입력

샌디에이고 북부카운티 엔시니타스 인근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50대 한인 남성이 의식불명인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엔시니타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쯤 비콘 비치 인근 바다에서 정신을 잃고 자신의 서프보드에 엎드려 있는 데이비드 앨런 김(58.사진)씨를 함께 서핑을 즐기던 서퍼들이 발견해 해변으로 끌고 나와 응급구조대에 신고했다.

이들 서퍼들은 응급구조대가 도착할 때 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며 출동한 응급구조대는 김 씨를 곧바로 엔시니타스 스크립스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독신인 김씨는 카디프 바이 더 시 지역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검시국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중앙일보= 주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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