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 0.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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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기획청은 금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실질 성장률이 당초 0.2%에서 0.1% 포인트가 줄어든 플러스 0.1%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0.4%가 성장해 당초의 0.9% 보다는 축소됐으나 1분기에 이어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경기가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9월9일 발표된 1차 속보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국제수지에서 재화.서비스의 수입이 당초 전기대비 0.9% 증가에서 1.6% 증가로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경제기획청은 밝혔다.

GDP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0.8% 증가해 1차 속보치와 동일하며,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4.0%에서 마이너스 3.9%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또 공공투자는 1차 발표와 같은 마이너스 4.0%이며, 사상 최대의 신장률을 기록한 주택투자도 당초와 같은 16.1%로 나타났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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