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지표·발굴조사 12월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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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천연기념물로 가지정된 시화호 공룡알화석지에 대한 지표.발굴조사를 오는 12월 착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 면적은 화성군과 안산시 일대 시화호 내수면의 6개 섬지역 3백여만평으로, 약 1년에 걸쳐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화석의 분포상태와 성분, 지질의 성격 등을 분석하고, 화석지의 보존방안과 관광자원화 계획 등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학술용역기관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며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은 뒤 12월 초부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지표면을 전반적으로 탐사하는 시굴조사의 성격을 갖는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발굴조사 일정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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