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김 캘리포니아주 커미셔너

미주중앙

입력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보좌관을 역임했던 알렉산더 김(38·사진)씨가 가주 커미셔너로 임명됐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김씨를 검안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날 김씨 외에도 20여명을 주정부 산하 기관의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김씨는 오는 11일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모임을 시작으로 주 전역을 다니며 검안 관련 규정과 소비자 관련 문제점 등을 파악해 주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씨의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다.

김씨는 "보좌관에서 물러났지만 계속 주정부를 위해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주정부가 취해야 할 사항을 연구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부터 한인 보좌관으로 발탁돼 LA에 있는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근무해 온 김씨는 아태 커뮤니티의 경제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주지사 사무실 근무 전에는 짐 한 LA시 전 시장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LA중앙일보=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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