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우, 골든골 제소 결정

중앙일보

입력

부산 대우는 31일 수원 삼성과의 '99바이코리아컵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샤샤(삼성)에게 허용한 골든골이 무효라며 프로축구연맹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 안종복 단장은 이날 삼성에 연장 끝에 1-2로 역전패한 뒤 인터뷰를 갖고 "경기후 비디오로 분석한 결과 샤샤의 골든골이 분명히 핸들링 반칙에 의한 것으로 판명난 만큼 연맹에 제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우는 1일 비디오테이프 등을 증거자료로 첨부, 연맹에 제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대우가 골든골 무효를 주장하자 긴급 회의를 열어 득점으로 공식 인정, 삼성의 우승을 선언한 만큼 회의 재소집 절차에서부터 논란이 일 전망이다. [수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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