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완전실업률 2개월 연속호전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9월 완전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가 개선된 4.6%로 지난 96년 3월이후 3년반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호전됐다고 총무청이 29일 발표했다.

남녀별 실업률은 남성이 4.6%로 0.1% 포인트가 나아졌으나 여성은 4.7%로 오히려 0.1% 포인트가 악화됐다.

실업자수는 전달보다 3만명이 줄어든 317만명으로 이 가운데 비자발적 실업자는6만명이 감소한 반면 자발적 실업자는 여성을 중심으로 6만명 가량 증가한 118만명으로 지난 5월에 이어 사상 최다를 유지했다.

총무청은 실업률 저하에 대해 경기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남성을 중심으로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면서 그러나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잇따라발표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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