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27%가 아이비리그 출신

미주중앙

입력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10년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약 27%가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이라고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8개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예일대와 브라운대를 제외한 6곳에서 총 134명의 CEO를 배출했다.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하버드대로 58명을 기록했다. 컬럼비아대와 펜실베이니아대가 각각 21명과 20명으로 그 뒤를 이어 이들 세 학교 출신을 합하면 약 20%인 99명이 배출됐다.

대학평가 순위에서는 30~60위권에 머문 주립대들도 이번 조사에서는 약진했다. 위스콘신주립대(매디슨)는 17명을 배출 스탠퍼드, 다트머스, 노스웨스턴대 등 명문대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또 미시간(14명), 텍사스(11명), 오하이오(10명) 등 주립대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500명 CEO 가운데 174명이 MBA학위를 갖고 있으며 59명은 로스쿨을 졸업했다. 200명은 대학원 학위를 갖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중앙일보= 박기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