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복싱, 김태규.황성범 동메달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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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대전대)와 황성범(상무)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0회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태규는 2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플라이급 준준결승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바기에프를 8-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카자흐스탄의 주마디로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라이트웰터급의 황성범은 중국의 리종웨이를 역시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 카자흐스탄 자시바이브와 격돌한다.

김태규와 황성범은 28일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1,2위에게 주어지는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4명을 출전시킨 북한은 최열철(플라이급)과 박철준(페더급)이 준준결승에서 패해 지금까지 3명이 탈락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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