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인터넷, 인천방송 인터넷 방송 포털 사이트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세화인터넷과 인천방송은 26일 오전 인터넷방송 포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조인식을 갖고, 인천방송의 홈페이지를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새롭게 구축해 이를 통한 인터넷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세화인터넷과 인천방송의 제휴로 제공될 인터넷방송 서비스는 기존의 방송국들이 이미 제작한 방송물을 디지털화해 인터넷으로 재방영하는 형태와는 달리, 새롭게 제작된 디지털 컨텐츠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인천방송의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제공할 계획이다.

즉 인터넷 포털서비스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텐츠가 TV를 통해서도 제공되고, 인천방송이 방영하던 고급방송정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소개됨으로써, 이른바 인터넷/TV 상호정보 교환 및 쌍방향 방송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인터넷 방송의 고객층을 더욱 두텁게 할 계획으로, MP3 서비스, 경매 서비스, 사이버 이벤트등이 준비중이다.

이번 인터넷방송 서비스 출발을 위해 세화인터넷은 기존 인터넷 사업을 통해서 획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인터넷 방송 포털사이트의 기획/제작/서비스에 관한 부문을 도맡게 되며, 인천방송은 방송미디어를 통한 사이트의 홍보, 섭외 등 마케팅 업무와 방송사의 고급 컨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방송은 이번 인터넷방송의 출발과 함께 자사의 정규방송 프로그램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질높은 정보를 선보이게 된다.

세화인터넷 이광섭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해 "인터넷방송 포털 서비스를 30일에 문을 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문화공간인 ''게토(GETO)''의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먼저 제공해 고속 인터넷 기반에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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