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보류키로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당초 이달중에 시행키로 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가 보류됐다.

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평가결과가 지난 9월13일 발표돼 당초 계획대로 10월중에 하반기 평가를 실시할 경우 사업자들이 품질개선 노력을 기울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판단해 하반기 평가를 보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상반기 평가시행에 대비해 이용자 체감에 가까운 통화품질평가를 할 수 있도록 평가지역선정 등 평가방법을 보다 내실있게 보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통부의 이같은 결정은 그러나 상.하반기 통화품질 평가를 통해 통신사업자들로 하여금 품질을 개선토록 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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