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보금자리지구 서울 양원ㆍ하남 감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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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기자]

국토해양부는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서울 양원, 하남 감북 등 2곳을 지정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후보지로 선정됐던 두 지구의 면적은 약 306만1000㎡로, 총 2만3000여가구의 주택 가운데 1만60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 양원지구(39만1000㎡)에는 총 3000가구, 하남 감북지구(267만㎡)에는 2만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보금자리주택은 각각 2000가구, 1만4000가구다.

국토부는 지구계획안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간 협의 및 통합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지구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 양원지구 위치도

해당지역은 실수요자 외에 토지거래 금지


사전예약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공급물량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두 지역은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토지거래가 금지되며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의 행위도 제한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주민공람과 동시에 항공사진과 비디오 촬영으로 현장 자료를 확보했으며, 투기방지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보상투기 단속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공람공고일 기준으로 주택특별공급 등 이주ㆍ생활대책을 마련해 공람공고일 이후 발생된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상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 감북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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