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엔날레대회 … 내년 9월 광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이용우 광주비엔날레재단 상임부이사장은 28일 “내년에 전 세계의 비엔날레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비엔날레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120차 정기 이사회에서다.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세계비엔날레재단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세계비엔날레대회를 내년 9월19∼22일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는 것이다.

 세계비엔날레 재단은 지난해 11월 200여 개가 넘는 각 비엔날레간의 교류·협력을 통한 현대미술 발전을 위해 발족된 국제기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가 있으며, 내년 1월22일 열리는 세계비엔날레재단 이사회와 자문위원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 현재 광주와 호주 시드니가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