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재홍 폭력혐의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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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옆테이블의 손님들과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인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박재홍(26.서울 관악구 남현동) 선수 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S호텔 지하 나이트 클럽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왜 여자친구에게 추근대느냐"며 옆테이블에 있던 윤모(26.술집종업원.서울 마포구 합정동)씨 일행과 주먹다짐을 벌인 혐의다.

박씨는 경찰에서 "윤씨 일행이 내 여자친구를 강제로 데려가려고 해 이를 막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며 "나는 주먹을 휘두른 적은 없고 멱살잡이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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