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자문단회의 22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세계 정.재계 고위 인사 11명이 참석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 자문단 회의(서울 이코노믹 포럼 1999)' 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새로운 2000년의 과제' 라는 주제로 한국 및 세계 경제의 현안과 전망 등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21세기의 세계 ▶글로벌 경제 질서와 한국-국제 금융 ▶글로벌 경제 질서와 한국-무역과 투자 등을 주제로 3개 회의와 주제 발표를 갖는다.

또 '한국의 산업, 오늘과 내일 '이란 주제로 국제 자문단과 전경련 회장단 및 고문단들이 참석, 비공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2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며 리 전총리와 키신저 전장관은 金대통령과 단독 면담 계획도 있다.

한편 참석자들은 21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관하는 환영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인사에는 미키 캔터 전미 상무장관.앨덴 클라우젠 전 세계은행(IBRD)총재'.사토미쓰오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오노 루딩 시티은행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표재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