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혜(경북여고)가 제43회장호배전국고교 우수선수 초청 테니스대회에서 톱시드를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최신혜는 20일 장충 테니스코트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2회전(8강전)에서 강한 스트로크로 베이스라인 근처를 공략하고 간간이 펼친 발리도 점수로 연결, 올 전한국학생대회 및 종별대회 우승자인 김세화(중앙여고)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신혜는 준결승전에 진출, 김경원(동래여고)을 2-0(6-3 7-5)으로 이긴 강은주(조치원여고)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올 무궁화컵전국여자대회 2위,전한국학생대회 3위가 최고성적인 최신혜는 열세로 예상됐으나 주무기인 스트로크가 위력을 발휘, 예상외로 낙승했다.
2번시드 임선미(중앙여고)도 하지선(수원여고)에게 1-2(4-6 6-4 3-6)로 패배,여자부 1,2번시드는 모두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남자부에서는 전한국주니어대회 1위 강성균(부흥고)과 전한국학생대회 우승자임규태(건대부고)가 각각 박지호(부명고),선경석(숭문고)을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