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관세자유지역 지정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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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주변 30만평이 무비자.무관세 혜택이 주어지는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장관은 18일 조진형(趙鎭衡)의원에 대한 국정감사 답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국제 업무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화물터미널 인근 30만평 부지를 관세자유지역으로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또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2001년 개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에 여행서류 자동판독기 등을 설치, 출.입국 수속 및 세관검사를 30분이내로 처리토록 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李장관은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9호선과 신공항철도를 연계하는 문제는 우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되 앞으로 강남지역 수요를 보아가며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 답변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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