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中企에 7,000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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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 사태 여파로 자금난에 빠진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천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내년 6월까지 이 지역 중소기업에 2억원 범위에서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을 해주고,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재보증 한도를 2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높인다.

재정경제부는 17일 일부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이 이같은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 이달말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행별 지원규모는 국민.주택은행 각 2천억원, 기업.부산.경남은행 각 1천억원 등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대출기간.대출이자 등은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할 것" 이라며 "지난 9월에 모두 14개 은행이 이 지역 중소기업들에 7천억원을 공급했으나 여전히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 라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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