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명~서울역 전철 … 신안산선 2013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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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기도 안산 중앙역에서 시흥, 광명, 여의도를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신안산선이 2013년 착공된다. 완공은 2022년이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사업은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09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으며 노선 계획을 최근 마무리했다.

 전체 46.9㎞의 신안산선 건설에는 4조981억원(국고 75%, 지자체 25% 부담)이 투입되며 안산 중앙역과 시흥시청, 광명, 여의도, 서울역 등 17개 역이 건설된다. 1단계로 안산 중앙역~여의도 구간, 시흥시청~광명역 구간이 2018년 완공된다. 2단계 구간인 여의도~공덕~서울역 구간은 2022년에 공사가 끝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 중앙역~서울역 구간은 37분, 시흥시청~서울역 구간은 35분 만에 주파 가능하다.

 국토부는 1단계 개통 초기인 2019년에는 하루 38만 명이, 완전 개통 직후인 2023년에는 하루 평균 44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화성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와 원시를 잇는 구간도 1단계 개통에 맞춰 완공된다. 이렇게 되면 향후 서해선, 소사~원시 노선과 연결돼 문산, 안산, 평택, 서산, 군산을 연결하는 서해축이 구축 가능해진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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