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비로 체전관계자들 울상

중앙일보

입력

인천 전국체전 관계자들은 개막일인 11일에도 비가 계속 내리자 초조해하는 모습.

관계자들은 `1년동안 준비한 대회가 엉망이 되는 것 아니냐', `선수들의 기록이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등 우려섞인 목소리.

대회조직위측은 비가 계속될 것에 대비, 시청 공무원들을 동원해 물에 젖은 관중석을 닦고 참가자와 관중을 위해 비옷을 급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편 인천기상대측은 오후까지 계속 내린 비는 밤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 대회기간에는 비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예보.

인천시는 전국의 신문, 방송사 및 체육 관계자들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도자료용 사진을 제공한다.

홈페이지는 인천시와 공식사진기록 계약을 맺은 ㈜아이디엠 서울홈페이지(www.presslink.co.kr)이며 17일 폐막까지 각종 사진과 함께 참고 설명을 담을 예정.

홈페이지에서 사용자이름 `inchon'과 비밀번호 `photo'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면 누구나 사진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인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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