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제3회 세계 자동차정비 기능올림픽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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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전세계 현대자동차 대리점 및 딜러들의 정비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세계 자동차 정비기능 올림픽을 오는 12일 천안정비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5년 제1회 대회 이후 2년마다 열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26개국에서 선발된 52명의 정비 기능인들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자동차 정비 기술을 겨루게 된다.

12일 하루 열리는 이 대회는 엔진과 변속기, 전기전자제어 시스템 및 관련 부품등 3개부문에 걸쳐 고장진단 능력과 수리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필기테스트도 함께 실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전세계를 7대 권역으로 나누어 정비교육 거점을 마련하고 각종 실습용 장비와 첨단 정비 기자재를 공급하며 1만2천여명의 정비요원을 양성해 오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대회에 정몽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정비 시범을 보이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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