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윤수 초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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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KBS-2TV ‘클래식 오디세이’가 피아니스트 이윤수를 집중 조명한다. 이윤수는 열아홉 살에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에 입상하고, ‘마르타 아르헤리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 국립 음대에 수석 입학하고 졸업 역시 수석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음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클래식 오디세이’에 출연한 이윤수는 감미로우면서도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세계 무대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 중 하나인 ‘사랑을 연주하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미국은 물론 남미·유럽·아시아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윤수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성찰을 들어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선 또 연말이면 찾아오는 공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과 고전 발레를 대표하는 공연 ‘백조의 호수’의 음악을 국립발레단의 발레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7일 밤 12시 45분 방송.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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