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도 원전 가스누출 사고

중앙일보

입력

핀란드 수도 헬싱키 동쪽 90㎞ 지점인 로비사의 한 원자력발전소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성 수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당국에 의해 곧 수습됐다고 FNN/STT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발전소 밖에서 수소 가스통 교체를 포함한 일련의 작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로비사 소방서의 리프 엑홀름은 "이번 누출사고는 직원이 가스 파이프를 가스통에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그러나)
발전소 자체의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발전소 안전 담당자들도 이번 사고가 신속히 수습됐고 공기중에 누출된 가스도 곧바로 바람속에 흩어짐에 따라 인근 주민들과 환경을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수소 가스는 발전기 냉각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비사 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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