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풀린 아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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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아사다 마오(20·일본)의 부진이 어디까지일까.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아사다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시리즈 ‘트로피 에릭 봉파르’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97.9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0.10점)와 합계가 148.0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대회 1위는 ‘얼짱’ 키이라 코르피(핀란드)가 169.74점으로 차지했다.

 아사다는 지난달 23일 그랑프리 1차 시리즈에서 8위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이번에도 엉성한 연기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총체적 난맥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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