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주름이라고 다 같은 주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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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시경 이용한 ‘엔도타인 시술’ 각광

케이블방송국에서 일하는 K씨는 30대 중반의 패셔니스타. 직장 내에서는 절대 동안을 자랑한다. 이런 K씨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다. 동안에 주름살이 패이기 시작한 것이다.

K씨는 고민 끝에 성형외과에서 주름 성형에 대한 상담을 받고 한시름 덜게 됐다.
최근 외모가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K씨와 같이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주름성형수술이 모든 주름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개개인의 주름 형태에 따라 시술 또는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얼굴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잔주름은 레이저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름이 너무 깊어지기 전에 병원을 찾으면 된다.

웃을 때 눈가나 이마 등에 생기는 표정주름의 경우 보톡스로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팔자주름의 경우 근육수축주사제인 보톡스를 맞고 난 뒤 안면근육이 마비돼 미소가 어색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선택 시 주의가 요구된다.

목이나 눈, 볼 밑으로 축 처지거나 깊게 패인 주름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런 형태의 주름은 연로하게 보이는 것은 물론 무섭거나 무뚝뚝한 표정을 만드는 등 인상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는 주름을 없애려면 전신마취를 하고, 이마의 머리카락 선 뒤쪽을 절개한 후 피부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는데 머리카락이 손실되거나 흉터 등이 생기는 단점이 있고, 통증도 상당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해 내시경을 이용하는 ‘엔도타인 시술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마 뒤편에 3~4개의 구멍을 뚫은 뒤 내시경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끌어올린 피부는 핀으로 고정하는데 1년 정도 지나면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재료로 현재 24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 각각의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주름성형 전문의 3명이 공동수술, 및 관리를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름성형 3인방’으로 불리는 김성기 원장(김성기성형외과), 박동만 원장(가가성형외과), 이석기 원장(101 성형외과)이 바로 주인공.

이들 3인방은 성형외과 관련 학회 등에서 꾸준히 연구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름성형 관련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전문가들이라 이들의 공동 수술 선언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석기 원장은 “본인의 주름이 어떤 형태인지 먼저 정확히 진단을 받고, 기대 효과를 선택한 후 수술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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