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슬로시티’의 가족휴양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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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증도에 엘도라도리조트(사진)가 분양된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등록된 곳으로 청정하늘과 쪽빛바다, 천일염으로 이름난 곳이다.

 엘도라도는 유럽풍의 건축 양식을 채택했고 건물을 바다 조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분산 배치했다. 독특한 객실구조와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월풀 욕조가 모든 객실에 설치됐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따뜻한 욕조에 몸을 맡기고 거대한 붉은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해수찜·노천탕·수영장·요트선착장·회원전용해수욕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업체 측은 골프장 10곳과 제휴를 맺어 주중 및 주말 할인혜택을 준다. 염전체험, 갯벌생태체험 등도 가능해 가족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셈이다. 엘도라도 객실 예약은 선착순이고 이용객은 인원에 따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도시의 번접함과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라고 말했다. 분양문의 02-3288-6000.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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