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역시! 400미터에선 적수가 없다 박태환 우승, 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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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또 한번 쑨양을 울리고 금매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아시아 신기록 1분44초80으로 우승한 200미터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아시안게임 400미터에서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16일 오후 7시 22분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자유형 400미터 결승에서 3분41초5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3분 42초 47의 쑨양. 장린은 3분49초15의 기록으로 3위.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 답게 시종 앞선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했다.

박태환은 400미터 경기에서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 세계선수권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및 지난 8월 미국 2010 팬퍼시픽 선수권 등에서 잇달아 우승, 세계 최강임을 과시한 바 있어 다시 한번 이종목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보여줬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오전 10시 48분 예선 경기에서 3분55초80의 기록으로 조2위,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했었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백재현 기자 itbr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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