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부모님이 함께한 행복한 ‘1박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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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13~14일까지 1박2일 동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하 도솔프로젝트) 일환으로 천안중, 천안여중, 천안북중, 복자여중 학생과 가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2008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가족캠프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가정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째 날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모둠북, 명랑운동회가 열렸고, 둘째 날에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보물찾기와 표시된 지점을 찾아 종착점으로 누가 빨리 오는지 겨루는 일종의 독도법 경기인 오리엔티어링이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함께 한 시간을 사진으로 찍어 액자로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항상 바쁘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집을 떠나 부모님의 손을 잡고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1박2일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정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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