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전기차, 영어교사 로봇 … 타임 선정 ‘올해의 50대 발명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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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12일 선정 발표한 ‘올해를 빛낸 50대 발명품’에 KAIST의 온라인 전기자동차(사진 아래)와 지식경제부의 연구사업 지능로봇개발사업단의 영어교사로봇(사진 위) 두 가지가 포함됐다.

 온라인 전기차는 도로에 매설한 전선에서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원리다. 11, 12일 이틀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때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도 시연됐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열차 형태의 전기차를 시험운행 중이다. 영어교사로봇 ‘메로’는 목 위의 얼굴만 있는 로봇으로 영어발음 교육을 할 수 있다. 입술을 움직이고, 립싱크와 표정 변화가 가능하다. 단어와 문장을 인식해 대화식으로 영어교육을 할 수 있다.

 타임은 이 밖에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소니의 ‘알파 A55 카메라’, 구글의 무인자동차를 선정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1600㎞를 달렸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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