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과학원 최영희 교수 유족, 한림대에 장학금 1억원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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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고 최영희 전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석좌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 유족이 28일 한림대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 교수의 부인 이상만씨는 28일 오전 한림대를 방문, 이영선 총장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림대는 이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림대는 이 기금을 고인의 이름을 딴 장학금으로 운영해 2011년 1학기부터 사학과 학생 중 해마다 1명을 선발, 졸업 때까지 학기당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인은 생전에도 1770년에 간행된 반계 유형원 선생의 문집 『반계수록』초간본 등 한국학과 관련된 국내외의 귀중자료 6000여 점을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 기증했다. 일송기념도서관은 고인의 아호를 딴 ‘일육(一六)문고’로 명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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