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새터민 3쌍 결혼식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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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인여자대학은 30일 오전 11시 교내 기념교회에서 북한 이탈 주민 3쌍의 합동결혼식을 치러준다. 결혼식은 탈북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새터민 부부를 위한 것으로 결혼식·신혼여행 비용을 경인여대가 지원한다. 주례는 박준서 경인여대 총장이, 사회는 이 대학 전임교수인 개그맨 박준형씨가 맡는다. 북한 이탈 주민 중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올해 미 국무부로부터 ‘용기 있는 국제여성상’을 받은 이 대학 이애란 교수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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