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 세계서 '여성의 날' 행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 유엔기구와 각종 여성.인권단체가 주관하는 행사가 열린다. 유엔여성개발기금(UNIFEM)은 올해 주제를 '2005년 너머의 양성 평등:좀 더 안전한 미래 건설'로 정했다. 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세계노동기구(ILO)는 제2회 여성영화제를 4~10일 제네바에서 연다. 유엔본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여성의 권한 강화와 진보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토론엔 전 세계 80개국 장관과 100여 개 정부 대표단, 6000명의 인권운동가가 참석하고 있다. 유엔은 '세계 여성의 해'였던 1975년부터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3월 8일은 1908년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뉴욕 럿거스 광장에 모여 '여성의 정치적 평등권' 등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날이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