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703가구 동시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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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이달 실시되는 서울 동시분양은 빈약한 반면 인천 동시분양은 큰 장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이 늦어져 서울 분양 물량은 적다. 하지만 인천에선 입지 여건.규모 등에서 관심을 끄는 단지들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7일부터 청약 받는 서울 동시분양에선 3개 단지 272가구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일부터 청약 접수하는 인천 1차 동시분양에선 200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일반분양분이 6개 단지 4703가구(건립 7304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선 드물게 신영지웰이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된 지역인 논현2지구에서 한화건설이 30~50평형대 중대형 평형 1000가구 가까이 분양한다. 분양가는 신영지웰과 비슷한 평당 700만원선이다.

남구 학익동에서 풍림산업이 2000가구(20~50평형대)가 넘는 대단지를 내놓는다. 지하철 문학역.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주변 구도심 개발로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할 곳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회사인 엠코는 삼산택지지구 인근인 부평구 삼산동에서 700여가구를 분양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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