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원장의 여성건강칼럼]생리통, 생리불순 증상 있으면 자궁질환 의심해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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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32세 여성 최은조(가명, 직장인)씨는 오랫동안 참아온 생리통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수소문 끝에 이종훈 원장을 찾았다.

최씨는, “얼마 전부터 생리날짜가 불규칙해 졌고, 생리양도 많았다가 적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아랫배가 차갑고 묵직한 느낌이 들고 생리통이 너무 심해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못한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최씨의 증상은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자궁을 드러내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이종훈 원장은, “자궁근종은 최근 최씨와 같은 20~3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편이며 위험하게 커진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수술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조언했다.

최근 결혼과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20~30대 여성이 전체 여성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생활습관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종훈 원장은, “자궁질환이 심한 경우 허리통증, 다리 저림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단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자궁질환을 의심하고 더 심해지기 전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와 보양을 해주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자궁근종 등의 여성 자궁질환이라 하면 보통 자궁 내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꼭 수술이 동반돼야만 하는 건 아니며, 자궁근종의 경우 암으로 발병할 가능성은 굉장히 적기 때문에 미리부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자궁질환, 예방이 최선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자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리통과 생리불순이 알려주는 경고를 잘 받아들여야 한다. 생리통이 있는 여성의 경우 한즉통(寒則痛)이라 하여 차가운 기운이 통증을 만들어 내기 때문으로 보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한방치료를 통해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이겨낼 수 있다.

이종훈원장은, “생리통도 그렇고, 여성 4명 중 3명이 가지고 있는 고민인 냉대하와 질염도 또한 ‘몸이 차다'는 것을 의미한다. 냉을 치료할 때에도 ‘승양'이라하여 양기를 올려주어 몸의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처방을 하게 된다”라고 충고했다.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치료법은, 막힌 기체나 어혈을 풀고, 찬 기운을 몰아내는 한약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하면 된다. 이와 함께 1주일에 두 번 정도 침치료를 하고, 뜸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질염 등의 자궁질환도 개선되어 건강한 자궁을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게 된다.

또한 자궁건강을 지키고 자궁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하는 편이 좋다.

이종훈 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의 통계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과 적게 하는 사람의 자궁질환의 빈도가 달랐으며 일주일에 4회, 30분 이상 운동을 했을 때 자궁질환의 발생률이 줄어들었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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