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 2월 2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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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년 중 달이 가장 밝다는 정월 대보름. 이 시기엔 상층부의 강한 바람이 대기 중 불순물을 날려 하늘이 맑기 때문에 달이 유독 밝고 커 보인다. 예부터 대보름달로 한 해의 날씨나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예를 들어 달빛이 희면 큰 장마가, 붉으면 가뭄이 온다고 했다. 또 달빛이 진하면 풍년, 달빛이 흐리면 흉년의 징조로 봤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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