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회장 민병준)가 주관하는 제24차 국제ABC연맹(IFABC) 총회가 1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18개국 대표단을 포함해 국내외 관련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회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에우제비오 세라노 IFABC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디지털 및 모바일 미디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모을 시기”라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이번 총회가 ABC(발행부수공사) 기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각국 대표단을 위한 오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디지털 및 모바일 미디어의 측정과 관련된 기준 정립과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라노 회장, 유 장관, 민 회장(앞줄 왼쪽에서 셋째부터) 등이 오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ABC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