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간암 발생 낮추는 효과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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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커피가 간암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東京)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9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10만명당 547.2건)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10만명당 214.6건)에 비해 간암에 걸리는 경우가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하루 1~2잔보다 3~4잔 이상 마실 때 효과가 더 컸다. 연구팀은 원인을 밝히지는 못했다. 다만 커피에 들어있는 다량의 항산화제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동물 실험에서는 항산화제가 간암방지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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