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한줄] 『완벽의 추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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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상대방에게 갖는 기대감과 약속은 연인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감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망과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 연인에게서 완벽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는 것은 기분 좋지만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한 꼬리표를 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긍정심리학’의 전도사로 유명한 하버드대학 교수가 완벽에 대한 스트레스를 벗어나 행복에 이르는 길을 일러주는 에세이집 『완벽의 추구』(탈 벤-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 위즈덤하우스, 316쪽, 1만3000원)에서

“당신이 삶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할 무렵 당신은 먹먹한 외로움에 옆구리를 쓸어안으며 이곳 순천만을 찾아도 좋다. 그러면 더 오래된 외로움이 당신을 안아주리라. 그 텅 빈 적막에 저녁이 찾아오면 당신은 젖은 그 눈시울이 되어 순천만의 일몰을 바라보아도 좋다…”

-소설가, 언론인 등 명사 8인이 DMZ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거문오름까지소개하는 여행에세이집 『대한민국 생태관광지 10선』(복거일 외 지음, 늘봄, 288쪽, 1만5000원)에서

“우리가 파는 모든 것은 ‘관계’다. 따라서 돈을 벌려면 사기꾼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야 한다. 가장 싼 가격에 가장 편리한 대안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그렇게 할 수 없다면 우리가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뻔하다. 나를 바꾸고, 나와 관계를 맺고,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보라빛 소가 온다』의 저자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한 길을 안내하는 『린치핀』(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21세기북스, 348쪽, 1만5000원)에서

“우리는 슬퍼하기를 꺼린다. 눈물을 흘릴 줄 모른다. 힘들 때는 울어야 한다. 우는 것은 당신이 나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우는 행위 자체가 치유력을 갖고 있으므로 눈물을 흘려야만 한다. 울고 나면,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미국의 인간관계 전문가가 ‘죽고 싶도록 절망에 빠졌을 때’ 이를 헤쳐나갈 10가지 방법을 정리한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대프니 로즈 킹마 지음, 이수경 옮김, 비즈니스북스, 288쪽, 1만3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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