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스콘신大, '열정 넘치는 한국학생들 모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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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대학교가 한국학생 특별전형으로 2011학년도 1월 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하기로 해 미국유학을 바라는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 캠퍼스, 스타우트 캠퍼스와 협약을 맺은 ㈜한미대학교류원은 이번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7개월에서 1년여간 지도하고 관찰하여 대학교에 진학시킬 계획이다. 말하자면 ‘해외 대학 입학사정관 제도’인 셈.

㈜한미대학교류원 주용준 대표(37세)는 이번 한국학생 특별전형에 대해 “면접 등의 테스트를 거쳐 학생을 선발하는데, 잠재력이나 열정, 목적의식을 중점적으로 본다. 공부할 의지가 제대로 갖춰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교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 위스콘신대 슈페리어 캠퍼스는 유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한 정책으로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특별전형을 마련하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선발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장학금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해준다. 미국의 타 대학들이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준이 까다로운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장학제도는 한국 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학생들을 선발 할 때 기본이 되는 조건인 내신 4~5등급은 GPA로 변환하면 2.5정도의 성적이 된다.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 캠퍼스는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들에 한해서 입학 시 GPA 2.5 이면 5,500달러의 장학금을 지불한다. 이후 GPA 2.0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지속적으로 5,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성적에 따라 7,500달러도 받을 수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슈페리어 캠퍼스가 한국 학생들에게 이 같은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바로 입학처장이 한국 연세대에서 5년간 ESL을 가르친 경험 때문이다. 근무 기간 동안 한국학생의 특별함을 깊이 느껴 학교 생활에 충실할 수 있는 한국 학생들의 입학을 원했던 것. 때문에 유학생들의 부담인 학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를 돕고자 특별전형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이번 수시모집은 미국 유학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은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 및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가진 학생으로 고교 3년 내신이 평균 2.5 이상인 사람과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준비한 내신 2.5 미만자, 편입생의 경우는 4년제 전문대학 재학생 중 24학점 이상 취득한 학생으로 학점이 평균 2.5 이상인 사람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제출서류는 한글 신청서와 성적증명서 국, 영문 각각 1부, 토플성적표 등 이며, 신청 기간은 9월 27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미대학교류원 홈페이지(www.kuue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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