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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통일세는 통일준비 경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박희태 국회의장은 27일 “통일세는 통일된 이후의 세금이 아니라 통일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일을 가로막는 장벽을 우리 스스로 무너뜨리도록 재정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 시대, 통일세 논의하자’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의 철의 장막에 구멍을 내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는 말로는 통일해야 한다고 하는데 통일 전의 독일과 같은 준비를 한 게 있는지 자문해 본다”며 “그런 준비 없이는 통일이 와도 통일된 나라를 유지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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