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식펀드가 1.32%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배당주식펀드는 1.27%였다.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1.07%)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전기·전자 업종 펀드가 강세를 띠며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미래에셋맵스 TIGER SEMIC ON 상장지수(주식)’가 2.58%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 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2.57%), ‘삼성 우량주장기 [주식](A)’ 펀드(2.41%)가 뒤를 이었다. ‘삼성우량주…’도 전기·전자 업종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다.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2.28%) 같은 은행주 펀드들도 호성적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0.65%의 수익률을 냈다. 중국(1.26%)과 인도(1.54%) 펀드는 선전했으나 국제 유가가 떨어진 때문에 브라질(-1.29%)과 러시아(-1.16%) 펀드는 약세였다. 일본 펀드는 일본 정부가 환율 방어에 나선 덕을 봤다.
김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