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신문협회장 사임… 후임에 장대환 매경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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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장대환(사진)매일경제 회장을 선출했다. 장 회장은 이달 중 주미대사로 부임하는 홍석현 회장이 협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06년 정기 총회 때까지다.

장 회장은 "오는 5월 열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신문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미국 뉴욕대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6년 매일경제에 입사, 경영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88년 사장을 거쳐 2003년 매일경제신문.TV 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2003년 3월부터 한국신문협 회장직을 맡아온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임의 뜻을 밝혔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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