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삼성생명” 누구나 인정하는 빅 브랜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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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종합금융서비스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0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서비스 산업 부문 분석 결과 생명보험 분야에서는 1위로 삼성생명이 선정됐다.

브랜드경쟁력 조사는 2010년 6월부터 7월까지 조사 대상인 해당 생명보험에 1년 이상 가입하고 있고 계약이 유효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브랜드별로 140명의 이용자를 지역(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과 성별 등으로 표본 할당하여 총 700명의 이용자 표본을 추출하고, 설문 당시 이용하고 있는 브랜드 이외 경쟁 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분석에는 총 3500개의 표본이 활용됐다.

5개 조사 대상 브랜드의 평균 점수는 64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으로 소위 빅3로 불리는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신한, AIA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70점으로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유일하게 70대 점수를 얻어 1위 지켰다. 그 뒤를 이어 교보생명이 66점으로 2위, 대한생명이 65점으로 3위, 그 뒤를 신한, AIA가 이었다.

삼성생명은 교보생명과도 4점 차이를 보이는 등 경쟁브랜드와 상당한 격차로 1위를 수성했다.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은 1점 차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NBCI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활동, 브랜드 인지도 및 브랜드 이미지의 브랜드별 순위를 보면 마케팅 활동에서는 삼성생명이 역시 69점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6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각종 판촉 활동과 TV, 라디오 등에서 활발한 광고 활동을 보인 삼성생명이 마케팅 활동에서도 5점 격차를 보이며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각종 광고 활동을 통해 1위 브랜드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낸 결과다.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은 1위 브랜드와 5점 차이를 보인 마케팅 활동 결과가 시사하는 것처럼 소비자에 대한 접점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삼성생명의 1위 수성은 지속됐으며, 점수 격차 역시 4점 차이로 타 브랜드를 압도했다. 71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소비자가 가장 잘 인지하는 브랜드로 명성을 굳건히 했다.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은 67점으로 동일한 점수를 얻는 데 그쳤다.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는 70점으로 삼성생명 역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도출되었으며 교보생명, 대한생명 순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신한생명과 AIA생명은 NBCI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 전반에서 낮은 점수를 획득하여 상위 브랜드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업계 빅3의 브랜드 경쟁력이 시장에서의 강력한 장벽을 구축한 것이 가시적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

강력한 브랜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최근 기업공개를 통해서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공모 이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공모가를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브랜드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시장 1위를 고수하고 기본 영역인 보험 영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단일업 브랜드로서가 아닌 종합 금융서비스 브랜드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온오프라인 종합 금융서비스 브랜드인 토탈솔루션 퇴직연금 브랜드 출시, 방카슈랑스 등 신규 채널, 통합보장보험의 강화 등 고객의 안정과 보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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