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언론학회 차기 회장에 염규호 오리건대 석좌교수 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미국 최대 언론학회인 ‘저널리즘 및 매스컴 교육 학회(AEJMC)’ 차기 회장으로 재미 한국인 염규호(55·사진) 오리건대 석좌교수가 선출됐다고 AEJMC가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염 교수는 오는 10월부터 2012년까지 학회 부회장과 회장 당선자로 각각 1년씩 활동한 뒤 2012~2013년도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언론법학자인 염 교수는 미국 남일리노이대에서 언론학박사 학위, 미국 예일대와 영국 옥스퍼드에서 각각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미국에서 대학 교수로 근무해왔으면 현재 오리건대 조너선마셜 제1수정헌법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가 발표한 저널리즘과 언론법 관련 논문들은 미국·영국 법정 등에서 자주 인용 되고 있다.

91년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이 선정한 ‘언론과 대중매체 연구분야의 가장 뛰어난 7명의 학자’에 들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