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박지성의 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중앙일보 선정 2002년 스포츠 분야 '새뚝이' 박지성(21·교토 퍼플상가·사진)이 2003년 한국축구를 빛낼 최고 스타로 꼽혔다.

월간축구 베스트일레븐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네티즌 1천4백56명을 대상으로 '2003년 한국축구를 빛낼 최고의 선수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지성이 27.6%로 1위를 차지했다.

설기현(안더레흐트)과 송종국(페예노르트)이 각각 20.1%와 19.9%로 2위와 3위에 랭크됐고 안정환(시미즈·12.8%), 정조국(대신고·4.9%), 김동현(청구고·4.1%), 김남일(전남·4.0%), 김대의(성남·3.4%), 이천수(울산·3.2%)등이 뒤를 이었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소속팀인 교토를 올해 J리그 통합 5위와 덴노하이(天皇盃)전일본축구선수권 결승에 올려놓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 입단이 확정된 박지성은 다음달 초 네덜란드로 건너가 새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정영재 기자

jerry@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