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추천 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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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
무작정 20대 중반부터 죽기 전까지 이상에 관한 책 한 권은 꼭 쓰겠다는 가수 조영남의 목표가 이제야 이루어졌다. 공교롭게도 2010년은 이상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가 남겨놓은 100편 가까이 되는 순수 시를 순전히 조영남식으로 해석한 시 해설서. 조영남 지음/1만7000원/한길사

부모력의 비밀
아이를 기르는 부모로서 가장 행복한 일은 ‘아이가 좋아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바른 교육관을 갖고 자녀 양육을 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 마음의 상처 없이 긍정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 송지희·이대근·김영주 공저/1만2000원/경향에듀

지의 정원
탐사 저널리스트와 일본 대표 논객이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 다른 관점으로 시대와 지성, 교양과 독서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결국 서로의 독서 체험에 호응하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학문의 경계는 무너지고 지식은 융합했다. 다치바나 다카시·사토 마사루 지음/1만3500원/예문

디스 이즈 뉴욕
열 번의 뉴욕행 비행기를 탄 끝에 저자는 뉴욕이 주는 다양함과 무한한 자유를 소개할 리얼 뉴욕 여행기를 완성하였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뉴욕의 중심 타임스 스퀘어에서 촌스런 여행자가 아닌, 폼나는 뉴요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은정 글·사진/1만7000원/테라

기획_이미정 기자, 사진_이재희
여성중앙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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