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도 3세 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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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현대백화점은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자로 정지선(鄭志宣·30)현대백화점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그룹 총괄 부회장에 임명했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는 하원만(55)현대백화점 경인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가 확립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鄭부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3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1997년 현대백화점 기획실에 입사한 이래 기획실장과 부사장을 거치면서 경영수업을 받아왔지만 실질적인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해 온 이병규 전 사장은 현대백화점 상근고문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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