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 특약과 겹치지 않게 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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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입하자.

종신보험의 경우 일생동안의 보험기간을 전제로 하며 다른 보험상품과 달리 매월 고가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아는 사람의 권유로 무작정 가입하는 것은 보험계약유지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 자신에게 꼭 필요한 특약을 선택한다.

종신보험은 주계약과 가입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약은 기존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한 두 개씩은 들고 있는 암보험이나 특정질병보험과 보장내용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회사마다 부가할 수 있는 특약이 다르고 보험기간이 다르다.

이같은 사실을 토대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3. 보험료 할인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종신보험은 보험료 자동이체 할인, 고액계약 할인, 건강체 할인 등의 할인제도가 있다.

특히 비흡연자 및 건강에 자신 있는 사람은 건강체 할인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

또 시판중인 상품 중에는 소득공제와 세금감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본 후 가입한다면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4.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중요하다.

보험은 성격상 기간이 장기이므로 보험 상품 선택시에는 해당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보험계약 기간 중에 보험회사가 문을 닫거나 보험사고 발생시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가 좋지 않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보험 가입 시에는 보험회사의 재무상태, 특히 지급여력 및 고객서비스를 위한 전산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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