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원화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 수출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1백엔당 1천원 안팎의 균형을 유지해오던 원-엔 환율은 지난달 하순부터 하락세로 기울어 4일에는 9백74.8원까지 떨어졌다. 1999년 7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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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 9백78.7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9.8원 뛴 1천2백26.2원을 나타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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